[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17편.이스라엘 기업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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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화두입니다. 벤처스퀘어는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이 글로벌을 지향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전하는 칼럼을 연재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사 게재를 허락해 주신 아비람 제닉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칼럼 전체 내용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아비람 제닉

한국의 사업가들은 놓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사업가들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번 달 초에 저는 이노브페스트 스타트업 컨퍼런스(Innovefest Startup conference) 참여를 위해 싱가폴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최 측 패널은 다른 아시안 컨퍼런스에서와 다를 바 없이 동아시아 지역 출신의 스타트업들이 서양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했지요. 여기에 또 언제나 그랬듯, 전자와의 비교대상으로서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이 소개되기도 했구요. 이스라엘은, 이 나라를 동경하는 아시아 지역 여러 국가들에 비해 많은 장애 요인들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국가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방금 이 주제에 대해 전 그간 질문을 수없이 받아오곤 했습니다. 거의 10년이 넘도록 이스라엘 내 스타트업 세계에서 활약할 기회를 가져왔고, 그 뒤에는 비슷한 시간만큼을 실리콘밸리에서 지냈으며, 그 뒤 최근 몇 년간은 한국의 스타트업과 함께 활동해왔습니다. 이러면서 제가 반복적으로 받아왔던 질문이 있다면, 바로 어떻게 이스라엘 스타트업처럼 실리콘밸리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지, 어떻게 해야 이 비법이 아시아 국가 출신의 스타트업 창업자에게도 전달될 수 있냐는 것들이었죠.

그리고 이에 대한 제 답변은 거의 질문만큼이나 예상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바로 창업자라면 이스라엘의 경우만큼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회를 받고 수락하는 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 그리고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는 법에 대해서도 말이죠. 제가 지금까지 연재해온 칼럼을 읽어오셨던 분이라면 이 모든 말들이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헌데 지금은 또다른 가설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제 더이상 한국의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문제가 있다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이죠.

지난 몇년 간 한국의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함께 일해오고 대화를 해왔는데요, 그 중 많은 수가 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하고 기회에 대해 열린 자세로 임하며, 또 빠르게 움직여야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럼에도 그 누구도 이를 실행하지 않았죠. 저는 이제서야 무언가를 안다는 것이 행동한다는 것과 같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가 말했듯, “가야할 길을 아는 것과 직접 걷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스타트업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쉽지만 그 책에 나온대로 행동하는 건 아주, 아주 어려운 일이죠.

이번 싱가폴 컨퍼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 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이었는데요,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그 곳에서 저와 대화를 나눴던 아시안 스타트업들은 하나같이 쑥쓰러움을 타고, 자신감 없이 행동했으며, 아주 겸손한 목표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비해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은 자신감이 충만했구요 (어떤 부분에선 자신감을 넘어선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목표가 높지만서도,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감에 넘친 목소리로 파트너와 투자사들을 의욕있게 찾아 돌아다니기도 했구요. 참가한 모든 이들이 같은 대화를 하고 있었지만, 그 중 이스라엘 스타트업들만이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긴 것이었습니다. 차이는 너무나도 명확했죠.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 한국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고 한다면, 지금 당장 스스로를 시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일전에 어떻게 해야 스타트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지를 책이나 기사를 통해 접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럼 이 중 가장 중요하다 여기는 10가지를 적어보십시오. 그리고 그 규칙 중 지금 정말로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가요?

에어비앤비의 경우, 모든 시스템을 3명의 창업자들이 2만 불의 자금만 가지고 단 몇 개월 내에 만들어 내었답니다. 당신은 같은 액수로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나요? 지금 소속된 팀이 3명 이상의 인원을 보유하고 있나요? 버전 1.0을 만드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리시나요?

무언가에 영감을 받는다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지식을 얻는 것은 도움이 될테구요.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행동입니다. 당신이 알고있는 지식을 하루하루 스타트업을 이끌며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 말이죠.
핑계거리는 많습니다. 여지껏 들을 수 있는 모든 핑계를 들어왔죠. 시장 상황이 다르다거나, 팀 구성이 다르다거나, 제품이 다르다거나. 이스라엘 스타트업들이라고 이런 핑계들을 만들지 않는 건 아닙니다. 단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으로 옮겨냈다는 것 뿐이죠.

아마 이 칼럼 말고도 다른 어딘가에서, 아이디어 자체가 실행보다 덜 중요하다는 사실을 읽어보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제 제가 그 문구를 다시 강조해드리고 싶습니다. 전략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디어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가진 지식과 경험 모두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이 모든 요소들을 엮어 실행에 옮기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 만약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에 관해 도움을 받고 싶으시다면, 제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이 글을 개인적인 초대장이라 여기시고 연락을 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페이스북도 하고, 트위터(@aviramj)도 하며, 이메일 주소는 aviram@jenik.com 입니다.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을 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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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to Israeli entrepreneurship (revisited)

What do Israeli entrepreneurs know that Korean entrepreneurs are missing? Earlier this month I was in Singapore for the Innovfest startup conference. As usual (at least for Asian conferences) a panel was discussing what East-Asian startups need to do to succeed in the West. And as usual, the topic of Israeli startups came up in comparison. Israel is by far the most successful startup nation, despite many objective obstacles compared to their fellow Asian wanna-be startup nations.

I’m often asked about this subject. I had a chance to participate in the Israeli startup world for more than a decade, then spent a similar amount of time in Silicon Valley, and for the last few years I have been involved with startups in Korea. What is it, I’m repeatedly asked, that Israeli startup founders know that makes them so successful in Silicon Valley, and how can we bring this knowledge to Asian startup founders?

The answers are just as predictable as the question; startup founders need to learn from the Israelis how to be aggressive; how to say yes to opportunities; to not be afraid to fail; to move quickly. If you have been reading my columns all this is nothing new. But I now have a different theory: I no longer think the problem is with what Korean startup founders don’t know. The problem lies elsewhere.

I have been talking with and working with Korean startup founders for several years. Many of them know that they need to be aggressive, to be open to opportunities, to move fast. And yet, they do none of those things. I’m only now realize that knowing, is not the same as doing. As Morpheus famously says in the “Matrix” movie: “there’s a difference between knowing the path and walking the path”. Reading a book about startups is easy – implementing what’s in that book is very, very hard.

The most successful companies in the Singapore conference were the Israeli startups, and it wasn’t by accident. The Asian startups that I talked to were shy, lacked confidence and had very modest goals. The Israeli startups were confident (to the point of over-confidence). They had very high goals, but also had a credible path to reach those goals. They sounded confident and actively courted potential partners and investors. They were all talking about the same things, but the Israeli startups were actually doing those things. The difference was obvious.

If you’re a Korean entrepreneur, test yourself now: surely you’ve read books, or articles about what makes startups better. Write down the 10 most important things startups should be doing according to these texts. Now – which of these rules are you really following? Actually implementing?

Airbnb developed their entire system in just a few months, with a team of 3 founders and $20,000. What can you do with $20,000? Why is your team size bigger than 3 people? How long is it taking you to develop version 1.0?

Being inspired is nice, gaining knowledge is helpful, but the really important thing is to act: what are you actually doing, in your day-to-day startup work that reflects what you know?

There are many excuses, and I have heard them all: Your market is different; your team is different; your product is different. It’s not that Israeli startups never give excuses – they just operate despite those excuses.

You probably already read somewhere that for a startup, the idea itself matters less than the execution. Let me rephrase that for you: the strategy doesn’t matter. The idea doesn’t matter. Your knowledge and experience don’t matter. What you actually do with all of those is what matters.

If you are a Korean startup that needs help going global, I want to hear from you! Consider this a personal invitation to contact me for help. I’m on Facebook, Twitter (@aviramj) and you can email me at: aviram@jenik.com to tell me how I can help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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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About Author

아비람 제닉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 이사
/ aviram@koisraseedpartners.com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은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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