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일에 도전하라” 오즈인큐베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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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이 망설여져서 하지 못했거나 다른 곳에서 해볼 수 없었던 시도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오즈인큐베이터센터에는 스타트업캠퍼스를 수료한 팀을 비롯한 초기단계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이지선 오즈인큐베이션센터장이 밝힌 센터의 역할은 이들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 것,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업(業)을 찾았다면 이제부터 이들이 본격적으로 UP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다.

이지선 오즈인큐베이터 센터장

◇초기스타트업이 도전할 수 있는 공간=현재 오즈인큐베이터센터에는 핀테크, 블록체인, 푸드테크, 제조 스타트업 등 40개 팀이 입주해있다. 이 센터장이 밝힌 선발기준은 사업성과 확장성, 사회적 의미와 시장성, 팀 구성 등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회적 의미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와 결이 조금 다르다. 이 센터장은 “오즈인큐베이터가 말하는 사회적 의미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것 중 시도함으로 인해 이루려는 가치가 크거나 다른 방법으로 혁신적으로 시장을 바라봤는지 여부”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스타트업 왈은 매일 8시 직장인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들의 목표는 아침 회사로 나서는 직장인의 표정을 바꾸는 것이다. 개개인의 표정이 바뀌면 우리를 둘러싼 풍경 또한 바뀐다. 분명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이지만 선뜻 나서기는 어려운 사업이다. 수익성과 사업성 때문이다. 경제적인 걸림돌 때문에 성장에 어려움을 겪던 왈은 오즈인큐베이터 센터에 안착했다. 이 센터장은 “왈 같은 경우는 사업성 면에서 약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그 자체로 해봄직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왈은 현재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수익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또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운영은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일이다. 자본의 논리로만 따지면 피라미드처럼 기업공개를 앞둔 스타트업부터 차례로 투자와 지원을 받게 된다”며 “초기 스타트업에 정부기관이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업이 망해도 경험을 가진 사람은 남는다. 경험을 자양분 삼은 이가 다른 곳에서 빛을 발한다면 그 또한 의미 있는 일 아니겠는가. 이것이 바로 오즈인큐베이션센터의 존재 이유”라고 덧붙였다.

◇“창업자가 겪는 답답한 심정에 공감. 마음이 갈 수밖에 없다”= 오즈인큐베이터센터는 초기스타트업 지원에 초점을 두는 만큼 공간지원과 함께 단계별 코칭을 진행한다. 단계는 사업 계획을 완성하는 1단계,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는 2단계, 시장 진입 후 성장을 바라보는 3단계로 구성된다. 센터장과 전문가는 각 단계별 전략을 통해 단계별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2월 말부터는 각 분야별 그룹코칭도 진행한다.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 전략 수립, 브랜딩 등 필요한 워크샵을 골라 참여할 수 있다. 워크샵의 목표는 스타트업이 답을 찾도록 돕는 것이다. 각 분야 전문가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전략을 세우고 워크샵을 마친다는 설명이다.

단계와 업종도 다종다양한 팀을 코칭하는데 그만큼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센터장은 “당연히 힘들다”고 답한다. 하지만 모르면 몰랐지, 창업자가 겪는 어려움을 알고 있는 이상 손을 가만 놔둘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IT 기자 출신인 이 센터장 또한 스타트업 광고 대행사, 모바일콘텐츠, 소셜커뮤니케이션, 해산물 O2O분야 창업을 거친 선배창업가다. 1세대 스타트업 붐부터 현재까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헤쳐 나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초기스타트업이 겪는 고충에 깊이 공감하고 단계별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찾아 적재적소에 전문가와 연결하는 데 발 벗고 나서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스타트업 성장과 생존 도울 것=올해 6월에는 오즈인큐베이터 센터를 나서는 첫 팀이 생긴다. 이 센터장은 “팀이 생존하도록 살피는 것도 오즈인큐베이터 센터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후속투자를 연계하거나 다음 단계 지원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돌아보면 마법 같은 순간으로 기억되길” 오즈인큐베이터센터는 오즈의 마법사를 컨셉으로 한다. 현실은 물론 어렵다. 하루아침에 유니콘이 되는 마법 같은 일은 일어나는 일은 요원하다. 이 센터장은 “마법처럼 화려하게 터지는 걸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마법같은 일을 꿈꿀 때 그곳을 향해 점프할 수 있길, 한번 뛰어볼 수 있는 스프링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 오즈인큐베이터센터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동력, 용기를 내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공이든 실패든 의미를 만들어 내는 스타트업을 존경한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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