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AR피팅 솔루션, 中매장에 깔린다

에프엑스기어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웨이관(Weiguan)과 자사의 가상 피팅 솔루션인 에프엑스미러(FXMirror) 소프트웨어 5만 카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에프엑스기어의 중국 합자법인인 적성과학기술유한회사(赤星网络科技有限公司)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오는 2020년 5월까지 5만 카피를 공급하게 된다.

에프엑스미러는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가상 피팅 솔루션이다. 거울 형태로 이뤄진 디스플레이 앞에 서면 신체 사이즈를 측정, 의상을 착용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가상 의류를 5∼10분 안에 구현할 수 있는 의상 저작툴도 함께 제공한다. 에프엑스기어 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자사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가상 피팅 기기가 중국 내 주요 인기 의류 브랜드 매장에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납품 예정 의류 브랜드가 보유한 매장 수만 해도 1만여 개에 달하며 확대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은 단일건으로는 에프엑스기어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앞으로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나 글로벌 유통 업체의 관심이 늘어 자사 소프트웨어 활용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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