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대신 판매를…실시간 식품공유중개 플랫폼 나온다

지엠디솔루션즈가 당일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폐기 처분될 식품을 온라인 상에 등록해 판매하는 앱 고맙당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맙당은 지역 기반 실시간 식품 공유·중개 플랫폼. 판매자는 언제든 원하는 메뉴와 수량, 할인율, 픽업 시간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사진을 곁들여 등록하면 근처 앱 사용자에게 노출되면서 구매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그 뿐 아니라 광고 콘텐츠를 등록해 매장과 신메뉴 홍보,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도 할 수 있다.

고맙당은 9월초 경기도 성남 분당 지역으로 중심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 환경단체 등과 비즈니스 협업 모델도 협의 중이다. 이 회사 이현구 대표는 “오준오소, 그러니까 오늘 준비한 식품은 오늘 모두 소진하자는 뜻의 슬로건을 만들어 식품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엠디솔루션즈 측은 초기에는 홍보와 판매 서비스에 중점을 두지만 앞으로 소규모 자영업자가 사업 운영을 하며 필요로 하는 식자재 재고 관리나 고객 관리 등을 앱으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보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