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기록 ‘알밤’, 25억 원 투자 유치

출퇴근 시간 기록과 급여계산 자동화 서비스 ‘알밤’을 운영하는 푸른밤은 지온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25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푸른밤은 2014년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비콘(Beacon)을 이용해 출퇴근 시간을 기록하는 앱을 개발한 스타트업. 근무스케쥴 관리, 자동 급여계산, 직원 채용을 포함, 직원관리 전 영역에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조달한 누적 투자금은 95억 원으로 캡스톤파트너스는 3차례,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2차례 투자금을 출자한 바 있다.  이번 확보한 자금으로는 핀테크 기업으로 방향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말부터 금융 기관과 제휴해 핀테크 서비스를 준비했으며 내년 초 근무이력과 급여이체 정보 기반 저금리 가불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신용정보가 부족해 제1금융권 대출을 받지 못했던 금융 소외계층도 근무이력을 바탕으로 소액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번 투자를 진행한 강승한 지온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푸른밤은 고도화된 출퇴근 관리 테크 SaaS를 기반으로 개인사업자 정보 유통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력 관리, 핀테크 시장에서 성장성을 보였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김진용 푸른밤 대표는 “정확한 출퇴근 시간 기록과 부정 기록 방지, 급여계산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 다수 특허 기술도 확보했다”며 “이번 투자금은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하겠다. 사업장 운영자는 물론 근로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혁신적 가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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