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 가상현실 라이딩 ‘야핏 사이클’ 출시

작은 센서 하나로 전 세계가 열광하는 가상현실 라이딩을 집에서 즐긴다!

지난해 운동하면 돈을 주는 신개념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선보였던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공동대표 김정수, 김민철)가 저변 확대를 위한 야핏 사이클 보급형 센서 버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실내 사이클과 야핏 사이클 앱 전용 태블릿을 함께 판매했던 고급형 모델에 이어 이번에 출시한 야핏 사이클 보급형은 작은 센서와 앱 이용권으로 구성된다. 집에 있는 실내 사이클 페달 축에 동전만 한 센서를 부착하고, 스마트폰에 야핏 사이클 앱을 다운받아 연동하기만 하면 다른 이용자들과의 가상대결을 비롯한 다양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TV와 연동하면 큰 화면으로 실감나는 라이딩도 가능하다.

야핏 사이클은 게임적 요소와 VOD 강의 그리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시스템까지 결합된 신개념 운동 서비스다. 게임하듯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앱에 기본 프로필을 설정하면 나에게 맞는 운동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된다. 페달을 밟기 시작하면 자신이 라이딩하는 속도, 저항에 따라 앱 속 가상 캐릭터가 움직이며 다양한 가상 라이딩을 즐기게 된다.

가상 라이딩 모드는 총 3가지다. 김규남, 황아영 등 사이클 전문강사의 VOD를 보면서 그들이 알려주는 자세, 속도, 호흡에 맞춰 타는 ‘트레이닝 모드’, 친구들과 레이싱 게임하듯 순위경쟁도 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레이싱 모드’, 도시 랜드마크를 달리며 나의 기록도 경신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라이딩 모드’로 구성돼 있다. 때론 다이어트용으로, 때론 친구들과 게임하듯, 때론 혼자 고독한 레이서가 되어볼 수 있는 것.

VOD 강의는 부담 없이 운동에 도전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10분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매달 20여 편씩 업데이트된다. 라이딩을 마치면 나의 운동내역이 자동으로 기록되어 운동 현황과 변화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운동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금전적 보상 기반의 마일리지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야핏 사이클만의 강점이다. 사이클 앱에 접속해 출석한 횟수, 라이딩한 거리, 다양한 미션 등에 따라 월 최대 2만 마일리지까지 적립된다. 마일리지는 앱 내 스토어에서 스타벅스, 영화관람권, 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야나두 김민철 공동대표는 “야핏 사이클의 핵심은 영어학습을 통해 검증된 야나두만의 동기부여 시스템을 바탕으로 설계된 확실한 보상이다.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출석을 하거나 매일 10분씩 짧게 타기만 해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가 쌓인다. 그 결과 야핏 사이클 회원 10명 중에 7명이 꾸준히 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야핏 사이클 보급형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판매된다. 야핏 사이클 앱 1년 이용권, 사이클 전용 케이던스 센서(GPS 장치를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 Garmin의 검증받은 케이던스 센서), 검증된 야핏 크루 25명의 홈트 노하우가 담긴 홈트 VOD 572강 1년 이용권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와디즈 펀딩은 3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펀딩 오픈 알림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자 중 10명을 추첨해 95만원 상당의 고사양 사이클 기기를 증정한다. 슈퍼 얼리버드 혜택의 경우 349,000원에, 얼리버드 혜택의 경우 37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야나두 김정수 공동대표는 “실제로는 퇴근 후 집에서 혼자 운동하지만, 가상현실에서 게임하듯 대결하며 순위경쟁을 펼치는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는 갈수록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야나두 역시 올해 홈트레이닝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 ‘야나두 피트니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초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으로 주목받은 통합법인은 같은 해 6월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이후, 40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