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시대, 온라인 갤러리를 주목하라

미술관을 찾던 예술 애호가들이 갈 곳을 잃은 요즘, 온라인 전시로 아트 시장을 개척한 아트프랫폼 기업 디프트의 ‘디 엠티스페이스(D Emptyspace)’ 행보가 화제다. 아티스트와 갤러리, 아트를 사랑하는 관객을 위한 자유로운 가상공간 전시 서비스를 선보였기 때문.

디 엠티스페이스는 아티스트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19년 말 런칭 후 지금까지 전 세계 2만여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참여해 7만여 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미국 및 유럽권의 높은 참여율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작년 말부터는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하이브리드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1월 ‘나혜령’ 작가 초대전 및 ‘중국 달리 국제사진축제’에서 최고 사진작가상을 수상한 ‘치가 켄지(Kenji Chiga)’, ‘토론토 국제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한 촬영 감독이자 아티스트, ‘알리 아사드(Ali Asad)’의 초대전까지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디프트(DIFT) 박치형 대표는 “궁극적으로 아트를 사랑하는 아트러버(Art Lover)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알려지지 않은 신진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작품 판매까지 연결되게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프트(DIFT)는 지난해 문체부 주관 문화예술 임팩트 투자유치대회 챌린지 부문 대상, 어썸벤처스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은 바 있으며, 오는 2일까지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 다니엘 웨테와 태국 출신 사진작가 나타야 타이대차의 초대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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