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챗봇으로 아동 영어교육과 심리상담까지, 케이블러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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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교육받고 공부하는 분야 중 하나를 고르라면 아마 대부분 영어를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특히 어린이 영어 교육 분야에는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데, 그중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챗봇을 기반으로 한 어린이 영어교육과 심리상담까지 제공하는 케이블러썸(대표 이선교)을 만나봤다.

이선교 대표는 아동 교육용 콘텐츠 제작업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전문가로, 다양한 교육용 IP를 개발해 공급하며 종이류 콘텐츠 중심의 시장 상황에 한계를 느껴 왔다고 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보유 IP들의 수출 의뢰도 많았었는데, 단순히 책만 수출하기 보다 이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규모를 키울 필요를 느껴왔던 것이다.

이후 출판업계가 어려워지며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이선교 대표는 기존 회사를 정리하고 2018년 케이블러썸을 창업하게 되었다. 창업 후에는 우선 기존 종이류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보유 IP들을 애니메이션화 해서 교육에 활용하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다.

기존 아동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들이 대부분 아이들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부모까지 참여할 수 있는 경우가 적다는 점도 발견하고, 학습용 콘텐츠 영상과 해당 영상 대해 대화하는 형식의 영상을 함께 제공해 영어에 대한 이해와 말하기 연습은 물론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렇게 탄생한 ‘잼톡영어’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미취학 아동용 처음영어 학습 콘텐츠로 만들어졌다. 이선교 대표는 영어를 읽고 쓰기 중심으로 익히면 시험 문제야 풀 수 있겠지만 살아있는 언어로써의 영어는 접하기 어렵다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유아 시기가 회화 중심의 영어 교육을 하기에 정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모국어처럼 저절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려면 많은 문장을 읽고 듣고 말하는 게 모두 중요한데, 잼톡영어는 영상을 시청한 후 단어와 문장 학습을 하도록 구성해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는 것이다.

잼톡영어는 우선 동영상으로 내용을 접하고 단어와 문장을 익히고 대화를 따라 하고 다시 워크북으로 내용을 복습한다. 이 과정에서 AI 튜터가 발음 등의 학습 상황을 평가하고 교정하며, 유치원 누리 과정 및 초등 교육 과정에 적합한 자체 보유 IP 400여 종의 영어 교재를 활용해 입체적으로 영어 학습을 진행한다.

이선교 대표는 잼톡영어를 개발해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의 필요성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 교류와 상담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막상 학부모 커뮤니티와 학원 선생님 정도 외에는 이야기할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이다.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는 비싸고 접근성이 나빠 좀 더 접근하기 쉬운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체 보유 중인 인공지능 챗봇 기술을 이용한 심리상담 서비스도 함께 시작했다.

잼톡영어의 심리상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24시간 비대면으로 언제어디서나 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상담을 할 수 있다. 케이블러썸에서는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양육에 대한 자료와 육아, 학습, 성장 발달 등 아동에 특화된 자료를 풍부하게 준비하고, 특히 부모와 아이를 위한 성향 테스트와 관계성 구축에 대한 자료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잼톡영어를 통해 축적되는 아동의 학습 패턴과 심리상담을 통한 양육자들과의 질문답변 역시 빅데이터로 구축되어 심리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해 가고 있다. 케이블러썸은 인공지능 심리상담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창업 성장 기술개발 디딤돌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선교 대표는 계속 “일이 너무 많아요”하며 한숨을 쉬면서 웃곤 했다.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계속 욕심이 생겨 스스로 일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잼톡영어에 쓰이는 영어노래의 경우에도 외부에서 사온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직접 작곡작사해서 녹음하고 있다고 한다. 알파벳 별로 하나하나 노래로 만들고 각각의 기초 발음 별로도 모두 노래로 만들어서 음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미 100곡 이상의 곡을 제작 중이라고 한다. 잼톡영어를 애니메이션화 해서 서비스 하다보니 애니메이션에 대한 욕심도 생겨서 별도의 아동용, 초등학생용 애니메이션도 각각 20화, 24화 분량으로 제작중이다.

이선교 대표는 앞으로도 잼톡영어의 기능을 기능을 더욱 확대시켜 교육앱에서 교육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위해 OCR 기능 확장을 통해 학습자가 원하는 책도 앱으로 스캔해 바로 읽어주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사실 책을 가져와 읽어 달라는 아이들에게 시달리는 학부모들을 보며 떠올린 거라고 한다. 아동에게 적합한 목소리 구현을 위해 구현동화에 특화된 영어 보이스 폰트도 18종 확보했다. 이외에도 모바일 화상 영어와 유니티 기반의 모바일 게임도 제작해서 추가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선교 대표는 현재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B2C 중심으로 서비스 중이지만 유치원, 어린이집 등 B2G 쪽으로도 비중을 늘리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수출 쪽으로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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