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파르타 “2021년 매출 105억원, 영업이익 30배 증가”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2021년 매출 105억원, 영업이익 30억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0배 이상 급증해 가파른 J커브를 그려 나가고 있다.

2019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팀스파르타는 온라인 코딩 교육서비스 ‘스파르타코딩클럽’, 개발자 양성 부트캠프 ‘항해99’, 카이스트-크래프톤과 함께하는 SW사관학교 ‘정글’,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팀스파르타의 실적을 견인한 메인 서비스는 ‘항해99’다. 99일간 총 4회의 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연간 200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는 ‘항해99’에는 지난 5기부터 약 1000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리고 있으며 이중 비전공자의 비중은 77%로 매우 높은 편이다. 단기간 내 실무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덕트 자체가 타이트하게 기획되어 코딩을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들의 기수 내 취업률도 92%에 달한다. 팀스파르타는 현재 카카오벤처스 패밀리사를 비롯해 240여곳의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수강생들의 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비전공자 직장인 대상 온라인 코딩 강의 플랫폼 ‘스파르타코딩클럽’은 85.5%의 압도적인 완강률을 자랑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과 같이 한공간 안에서 함께 수업을 듣고 몰입할 수 있는 수강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균 진도율이 부족한 수강생들에게는 매니저들이 직접 전화로 강의 수강을 독려하는 밀착관리도 완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파르타코딩클럽’의 누적수강생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약 135,000명에 달했으며, 4월 현재 기준 약 223,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창’은 앱 서비스 기획, 개발, 론칭 후 마케팅까지 창업의 일련 과정을 지원하는 직장인 대상 창업 부트캠프다. 총 12주 코스로, 현업을 그만두지 않고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말에 운영된다.

‘창’의 핵심 포인트는 ‘내 손으로 직접 내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는 것’이다. 초기 단계의 MVP(Minimum Viable Product) 앱 개발에 최적화된 Flutter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업계획서 피드백 및 해커톤 등을 통해 실전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SW 인재 양성 비즈니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좋은 인재들이 좋은 곳에서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 전문 채용 플랫폼의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딩이라는 글로벌 언어를 통해 ‘누구나 큰일 낼 수 있어’라는 팀스파르타의 비전과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팀스파르타는 지난 2월 KB인베스트먼트, DS자산운용,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위벤처스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은 인재 채용과 커뮤니티 플랫폼 고도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진출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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