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트레이서, 2년 연속 CES 참석해 K-재고관리 자동화 시스템 성과 이끌어내

벤처스퀘어는 CES 2023의 라스베가스 현장취재를 통해 생생한 스타트업 현장을 전달해드립니다. CES2023에서 스타트업들의 목표 달성을 응원합니다.

2022년 CES 혁신상 수상에 빛나는 재고 관리 자동화 시스템 제공사 택트레이서가 CES 2023에도 참여, 재고 관리의 한류를 선보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이끄는데 성공했다. 현지에서 계약 체결을 이끌어내며 한국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증명해낸 것. CES 2023 현장에서 택트레이서의 전철우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두 번째 참석인 만큼 이번 CES 2023의 참가 목표는 작년과는 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전철우 대표는 “이번 전시에는 자사의 서비스인 ‘스파이더고(SPIDER-GO)’가 현장에 적용된 레퍼런스를 전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능성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좌)이 택트레이서 부스에 방문해 전철우 대표(우)의 설명을 듣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택트레이서의 기술은 이미 작년에 혁신상 수상으로 그 우수성은 입증 받은 바 있다. 이미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에 실제 현장에서 얻은 기술력 입증 레퍼런스로 제품 안정성을 더해 올해 CES에는 스파이더고의 수출 확대 기회를 노린 것.

그리고 전철우 대표에게 그 성과에 관해 물었다. “재고 관리는 모든 산업군에게 있어 중요한 문제입니다. 재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실물 재고와 전산 재고의 숫자가 다르게 되고, 이 점은 재고 손실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재고 손실은 곧 영업 손실이나 매출 손실 등을 야기하게 되죠”라고 전철우 대표는 말했다.

스파이더고와 다른 재고 관리 솔루션의 차별 점은 낮은 진입 장벽에 있다고 전철우 대표는 말했다. 스파이더고는 물류 관리가 필요한 창고나 공간에 레일을 부착, 레일을 통해 스파이더고 디바이스가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물량을 파악해주는 서비스다.

레일 부착형이다 보니 추가 설치를 원할 경우 레일 설치 비용만 더 내면 되고, 디바이스 또한 대여 형식 이기 때문에 약 200만 원의 초기 비용밖에 들지 않아 소규모 기업이나 스타트업 등 물류에 큰 예산을 별도로 책정할 수 없는 기업들에게도 부담감이 낮다.

“그래서 택트레이서와 스파이더고는 이번 CES 2023에서 1차 타깃시장은 스마트팩토리와 유통 업체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으로부터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재고 관리가 필요한 산업이라면 누구든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부담 없이 우리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택트레이서의 CES 2023 부스에서 송출된 스파이더고 레퍼런스 영상>

전철우 대표는 “원래 참가 목표는 우리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더 잘 알릴 파트너사를 찾고, 또 지난 1년 간의 레퍼런스가 해외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킬 지 확인하는 것이었어요”라고 말했다.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반응을 보였어요. 글로벌 바이어의 경우 20여 건 이상의 계약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그는 웃으며 말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의 부스 방문을 통해 국토부와의 긍정적인 협업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 대표는 덧붙여 말했다.

“이번 CES 2023은 한국의 스타트업이 하드웨어 부분에서도 성공할 수 있고, 특히 재고관리의 한국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기회를 유의미한 성과로 만들 수 있게끔 더욱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곧 좋은 소식을 벤처스퀘어에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웃는 전철우 대표로부터 빠른 시일 안에 연락이 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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