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포올, ‘비콥(B Corp)’ 인증 획득

㈜이큐포올 (대표 고승용, 이인구)이 미국의 비영리단체 비랩(B Lab)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환경적 성과와 재무적 이익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비콥 인증(B Corp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2006년 시작된 비콥 인증은 그동안 수익과 이윤(profit)을 추구하던 기업과 달리 사회에 미치는 간접적인 부분까지 포괄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즉, 비콥 인증은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기업을 둘러싼 사회와 환경을 고려하여 포용적이고 공정하며 재생가능한 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기업을 의미하는 인증이다.

이큐포올은 평등한 사회를 위한 공정한 기술을 추구하는 소셜벤처로 인공지능 기반 수어 번역 기술을 바탕으로 음성 안내 방송 접근성, 박물관 수어 안내 플랫폼, 농가정의 소통을 돕는 수어 교육 플랫폼 및 키오스크 내 수어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비콥 인증은 임팩트 평가(B Impact Assessment, BIA)를 통해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한다. BIA는 지배구조, 기업 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이라는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하며, 이 평가를 통해 기업의 사회·환경적 성과와 책임성, 투명성을 측정하고 검증할 수 있다. 또한 BIA 평가 기관인 비랩(B Lab)에 의한 평가 획득 점수가 80점을 상회해야 한다. 이큐포올은 평가에서 90.5점을 획득했다.

대표적 비콥인증 기업으로는 파타고니아, 유니레버, 더바디샵, 트리플래닛, 닷 등이 비콥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이큐포올이 25번째다.

㈜이큐포올 이인구 대표는 “이번 비콥 인증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투자 및 기업 간 관계에서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기술로 공정한 사회를 만든다는 회사의 미션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큐포올은 현재 웹(Web) 내 수어 접근성을 제공하여 정보의 사각지대를 축소해 나가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ference),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 Show, UN AI for Good 등 세계 무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번역 솔루션을 발표하며 국내 디지털 포용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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