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튜버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버튜버 시장 사로잡은 두리번

버추얼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주식회사 두리번’(이하 두리번)은 소프트웨어 하나 만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I-TUBER CREATOR(아이튜버 크리에이터) 플랫폼을 등장시키며 누구보다 빠르게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버추얼 크리에이터(버튜버)는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가상의 캐릭터로, 실제 인간이 모션 및 페이셜 캡처 등 기술을 활용해 표정·몸짓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아바타를 내걸고 1인 미디어 활동을 하는 것을 뜻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워치에 따르면 글로벌 버튜버 시장규모는 지난해 2조8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7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경우 버튜버 전문기업 두 곳이 상장했고, 미국에서도 트위치를 중심으로 버튜버 방송이 늘고 있다. 트위치 인기 버튜버는 팔로워만 100만명이 넘기도 한다. 이에 네이버 제페토와 카카오엔터 제작 ‘피버스’ 등 국내 기업 역시 버튜버 시장 진출을 앞다퉈 하고 있는 상황이다.

◆ 콘텐츠 제작부터 에듀테크·IP 시장까지 섭렵한 ‘아이튜버 크리에이터’

버튜버는 기술 발전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 중 하나다. 특히 ‘버추얼 프랜들리 세대’라고 불리는 10대들은 거부감 없이 버추얼 아이돌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어 시장의 소비 잠재력도 지속해서 확장 중에 있다.

두리번 서국한 대표는 이런 시장 상황에 맞춰 아이튜버 크리에이터로 총 3가지 방향의 비즈니스 모델을 진행하며 다양성 있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국한 대표는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관공서나 기업 등에 소프트웨어 직접 납품 혹은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또 캐릭터와의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활용되는 에듀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튜버 크리에이터는 지자체 캐릭터인 천안시청 산군이를 비롯해 관공서 캐릭터 해양환경관리공단 아라미, 기업 캐릭터 현대차증권 레오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용역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서국한 대표는 “세 번째는 당사의 주력 사업으로 유명 유튜버의 버튜버 전환을 지원하여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캐릭터 IP 사업이 있다.”고 밝혔다. 두리번은 고정수익 매출 사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IP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 소프트웨어 보완과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얻은 ‘두리번’의 성과

이렇게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성장 두리번 또한 지난 2년 간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두리번은 아이튜버 크리에이터 기술을 내세우며 지난 10월 진행된 ‘2023 케이녹 데모데이(KNock Demoday)’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회를 털어놨다.

서국한 대표는 “그간 시장을 경험하며 소프트웨어를 보완하고 날카롭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열심히 달렸던 시간이 데모데이 수상을 통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2023 케이녹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담임 VC의 멘토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서국한 대표는 “부족한 점과 더욱 강조해야 할 점을 객관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내부자의 눈으로 미쳐 안 보이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고,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많은 의견을 청취하고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유익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국한 대표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움 주셨던 부분들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덧붙였다.

◆ 버튜버 시장 진입을 돕는 ‘아이튜버 크리에이터’

현재 아이튜버 크리에이터는 10명의 전속 크리에이터와 계약하며 총 300만 구독자 채널을 확보한 상태다. 이는 아이튜버 크리에이터가 ▲방송을 제작하기 편리하고 퀄리티가 우수 ▲AI 머신러닝으로 자체 개발한 ‘페이셜 앱’을 통해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감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 모션캡처 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등의 장점을 갖추며 버튜버들 사이 매력적인 플랫폼임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또 아이튜버 크리에이터는 지난 2020년 B2B에서 2022년 B2C로 전향할 만큼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두리번은 3년 간 당기순이익을 지속 발생시키며 사업을 안정화한 상태다.

이에 오는 2026년 SW판매 450개, 버튜버 300명, 매출 500억을 목표로 순항 중에 있다. 서국한 대표는 “누구나 쉽게 버추얼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시장 진출을 유도해 사업적 확장의 터를 만들고자 노력 중에 있습니다. 성장하고 확장하는 해당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고 말하며 향후 아이튜버 크리에이터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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