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랩스(Sky Labs, 대표 이병환)는 29일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의 공급 및 데이터 연동 기반 혈압 관리 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2년 양사가 체결한 모바일 기반 만성질환 관리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본계약으로, 카카오헬스케어의 AI·빅데이터 기술과 스카이랩스의 생체신호 측정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트 비피’는 카카오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파스타(Pasta)’와 연동된다. 사용자는 앱에서 혈당, 체중, 혈압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카트 비피’가 수집한 24시간 연속 혈압 데이터는 ‘파스타’의 AI 분석 기능과 결합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카트 비피’는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기존 혈압계와 달리 반지 착용만으로 일상생활 및 수면 중에도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에서 시간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혈압 달력’ 기능을 통해 개인 관리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스카이랩스는 2015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반지형 생체신호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2022년 설립된 헬스테크 기업으로,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파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트 비피’의 기술력과 임상적 유효성을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자들은 병원 밖 일상에서도 자신의 혈압 변동성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카트 비피’는 기존 혈압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의료기기”라며, “야간 및 수면 중 혈압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진 점은 ‘파스타’ AI 분석 엔진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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