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기업 애피어(Appier)가 12월 11일 서울 강남 성암아트홀에서 ‘AI 에이전트 로드쇼’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250명의 마케팅 전문가와 광고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송길영 작가의 기조연설과 애피어의 최신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 발표, 8종 AI 에이전트 데모 시연이 진행됐다.
애피어 공동창립자 겸 CEO 치한 위(Chih-Han Yu)는 개회사에서 “SaaS를 넘어 ‘Agent as a Service’, ‘Intelligence as a Service’ 개념을 제시하며 범용 AI 모델을 마케팅 전문 에이전트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AI가 기업의 생산성과 ROI를 높이는 역할을 강조했다. 송길영 작가는 AI 에이전트가 소규모 조직의 실행력을 비약적으로 확장하는 ‘증강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션에서는 애피어의 전 제품군에 적용된 8종의 에이전트가 소개됐다. 고객 획득과 퍼포먼스 극대화를 지원하는 애드 클라우드 3종(ROI, 코딩, 디렉터 에이전트), 리텐션 및 CX 강화를 위한 개인화 클라우드 3종(세일즈, 서비스, 캠페인 에이전트),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데이터 클라우드 2종(인사이트, 오디언스 에이전트)이다.
지마켓과 VTPL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씨스터앤(SISTER ANN)’ 등 주요 고객사도 참여해 AI 솔루션 도입으로 얻은 비용 절감, 성과 향상, 창의성 확대 사례를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로드쇼에서 공개된 AI 에이전트는 마케팅 전 단계에 활용 가능하며, 유연한 가격 체계를 적용해 규모와 관계없이 도입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며 각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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