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의 구지1공장이 제33회 안전경영대상 제조업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경영대상’은 고용노동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안전경영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과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구지1공장은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최우선 경영 의지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조직을 확대·강화하며, 구성원 참여형 자율안전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동일유형사고·중대재해 ‘트리플 제로’를 달성하며 안전경영 활동의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엘앤에프는 안전관리를 전사적 책임 체계로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전 임직원 KPI에 안전보건 항목을 필수 반영하고, 관리감독자 교육과 평가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체계화했다. 근로자는 위험성평가에 참여해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했으며, 참여형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자발적 안전활동을 확산시켰다.
안전교육 체계는 채용 단계부터 현장 중심으로 구축됐다. 신규 입사자 대상 특별안전보건교육과 비상대응훈련을 정례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근로자 건강관리와 작업환경 개선도 병행해 건강지표 47% 개선과 근로자 만족도 9.8점을 기록했다.
협력사와의 상생안전경영도 성과를 거뒀다. ‘Safety Check-Pass’ 제도를 통해 단계별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컨설팅과 우수사례 공유회를 통해 협력사 안전문화 확산을 지원한 결과, 심사 기준기간 동안 협력사 33개사에서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0건을 기록했다.
또한 AI 기반 안전보건 챗봇 ‘루시드’, 지게차 AI 스마트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기반 데이터 중심 안전관리 체계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장 안전 수준을 향상시켰다.
엘앤에프 정호준 구지1공장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을 경영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조직 전체가 안전을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율안전문화를 강화하고 협력사와의 상생안전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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