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퀘어, 9년의 기억

벤처스퀘어가 4월 1일로 창간 9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0년 4월 1일 문을 연 벤처스퀘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이자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해왔다. 한국 스타트업의 더 나은 미래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정부기관과 지자체, 투자자, 스타트업 등 생태계를 이어주는 스타트업 허브로 활동을 계속해온 것.

이를 위해 팁스(TIPS) 프로그램과 개인투자조합 운영 외에 스타트업 노매드(Startup NOMAD)를 비롯한 스타트업 선발에서 육성, 투자 지원 매칭까지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이벤트, 전문 미디어를 운영해왔다.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한편 스타트업이 겪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창업 문화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벤처스퀘어는 팁스 연계 투자 11개를 포함해 이제까지 55개 기업을 대상으로 31억 원 투자를 진행했다. 이들 중 17개 기업은 후속 투자 348억 원과 코넥스 상장 1건을 기록했다. 액셀러레이션 역시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 5억 원, 후속 투자 936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벤처스퀘어는 또 지난 2014년 미디어 전문 법인 앳스퀘어를 설립해 다양한 미디어 실험을 진행해왔다. 대한민국 스타트업을 위한 新대동여지도를 표방하는 스타트업지리지(StartUP地理志)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스타트업 제품 판로 개척과 사내몰 역할을 하는 벤스몰, 스타트업 투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공식 정보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스퀘어베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온 것. 얼마 전에는 투자 정보를 분석한 투자 리포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9년간 벤처스퀘어가 걸어온 길이 한국 스타트업이 성장해온 것과 궤를 같이 했듯 앞으로의 길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동행이 될 것이다. 시도하고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길을 스타트업과 함께 할 것이다.

벤처스퀘어 지난 9년의 기억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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