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 스타트업을 향한 대기업의 목소리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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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LG전자, SK텔레콤, 오라클, 네이버, KBS, 옐로모바일 등 국내 유수 기업 실무진들이 ‘PAG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PAG(Platform Advisory Group)는 플랫폼 관련 사업, 서비스, 기술 전략 전문가가 모인 국내 유일의 포럼으로 국내 주요 인터넷, 통신사, 제조사, 콘텐츠, 벤처회사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2014년 설립한 공동 법인이다. PAG는 지난 3일 PAG 패널들이 속한 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사업 개발을 돕기위한 행사로 ‘PAG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PAG와 스타트업 사업 협력’을 주제로 논의가 벌어진 트랙과 ‘대기업 사내벤처 VS 액셀러레이터 입주사 비즈니스 모델 배틀’을 주제로 벌여진 데모데이가 각각 동시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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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와 스타트업 사업 협력’ 트랙에서는 국내외에서 거대 플랫폼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중견, 대기업들이 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원하는지, 어떤 스타트업을 찾고 있는지, 이들이 하고자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에 관해서 중견, 대기업 입장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IBM, 네이버, 클로우저는 자사의 서비스가 스타트업에게 어떻게 쓰일 수 있고, 어떠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IBM의 김규하 사업부장은 스타트업들이 자사의 서비스인 블루믹스(Bluemix)와 왓슨(Watson)를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운영할 수 있다고 했다고 소개하며, 향후 ‘IBM Global Entrepreneur Program for Startups’ 프로그램을 통하여 3년 이내 설립된 초기 스타트업에게 크레딧 지원으로 협력관계를 맺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 액셀러레이터들이 추천한 스타트업에 관해서는 10,000$까지 크레딧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네이버 홍창선 부장은 네이버 앱스토어에 스타트업들의 입주를 권하며, ‘네이버 검색에서 앱을 찾는 습관이 계속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는 앱스토어 설립의 목적을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 앱스토어에 입점한 어플리케이션은 네이버 포탈 검색 결과에 노출되며, 앱스토어의 마일리지 제도로 사용자들의 잔존률이 높은 것을 특징으로 밝히기도 했다. 또한 네이버 모바일 베타존이 운영되고 있어 어플리케이션을 정식으로 출시하기 이전에 사용자의 반응을 미리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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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우저(Kloser)의 변영진 대표는 클로우저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이 어떻게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지 연설했다. 변영진 대표는 클로우저를 ‘유저 메니지먼트 플랫폼’으로 소개하며 네트워크를 통한 확산 효과를 크게 일으키는 중요한 고객을 관리함으로써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네이버

네이버 홍창선 부장

 

클로우저

클로우저 변영진 대표

나아가 오라클과 KBS는 보다 깊고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최윤석 기술 부문 전무는 “오라클은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오라클의 플랫폼 중 일부를 보완하고 적극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던 사례가 있다. 그 스타트업은 작년 Open World에 나가서 글로벌한 파트너사들과 나란히 등재되기도 하며 오라클로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여러 지원을 받기도 했다.”며, 오라클이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인 오라클과의 협력을 맺으려면 일정 규모 이상의 서비스를 뒷받침할 잠재력이 있어야 함을 명시하기도 했다.

KBS 크로스 미디어 기획팀의 고찬수 PD는 ‘리패키징/ 글로벌 시장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 모바일(인터넷) 전용 콘텐츠/ 크로스 미디어/ 상생’을 스타트업과 KBS의 협력 키워드로 밝히며, “이제 PD들도 IT에 관심이 많아서 적극적으로 외부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하고 싶어 한다. PD들은 새로운 IT 기술을 프로그램에 접목시키는 것이 프로그램의 사활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해보고 싶어 한다. 만약 여러분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협력하고자 한다면 지금이 최고의 적기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의 웹드라마 시장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하며, 향후 KBS와 웹드라마가 협력을 맺는다면 제작 발표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자사의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찬수 PD는 웹드라마뿐만 아니라 KBS의 콘텐츠와 브랜드를 활용할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을 맺고 싶다고 열의를 보였다.

오라클

오라클 최윤석 기술부문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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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크로스 미디어 기획팀의 고찬수 PD

이어 패널로 참여한 다우기술의 최병규 이사는 ‘다우기술과 스타트업간의 M&A 사례’에 대하여 발표했다. 다우기술은 대기업을 제외한 IT 기업 중 대표적인 중기업으로, 키움증권의 모회사이며 사람인, 알바인 등 서비스 비즈니스 또한 운영하고 있다.

최병규 이사는 “우리 회사도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조업을 제외하고 한 가지 카테고리만으로 살아남기란 힘들다. 그래서 다우기술도 키움증권이라는 금융, 사람인이라는 서비스, 그리고 영화 사업 및 글로벌 서비스까지, 회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계속해서 여러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라는 조언을 많이 하는데, 이것은 무책임한 말이 아니라 현실이다. 한국에서 제조업이 아닌 비즈니스가 규모를 갖춘 사업이 되려면 인구 5000만의 한계와 딜레마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병규 이사는 “다우기술이 스타트업을 인수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그 스타트업이 시장의 플레이어(Player) 인가’이다. 보통은 스타트업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라고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근사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것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장에서 실제 플레이어인가가 중요하다. 스타트업을 인수한다는 것은 그 스타트업이 발로 뛰어서 일구어낸 결과와 시간을 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다우기술의 최병규 이사를 통해 액셀러레이터나 스타트업 관계자가 아닌 철저히 기업 입장에서의 스타트업 인수에 대한 입장을 들어볼 수 있었다. 

다우기술

다우기술 최병규 이사

이어서 SK텔레콤, 옐로모바일, 벤처스퀘어에서는 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혹은 경영 마인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SK텔레콤 김유신 부장은 ‘BRAVO! Restart‘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이미 다수 존재하고 있기에, 이와 달리 SK텔레콤에서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있지만 제품화,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사업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BRAVO! Restart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더라도 SK텔레콤과 필수적으로 협업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제약 없이 독자적인 사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옐로모바일 마케팅연구소의 이구환 소장은 ‘작은 물고기가 모이면 고래의 꿈을 꿀 수 있다’라는 옐로모바일의 철학을 전하며, 옐로모바일은 소규모 스타트업에게 자본, 인력, 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빨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스타트업을 M&A하더라도 본래 창업가들의 기업가 정신을 최대한 유지하는 등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고 있다고 밝히며, 각각의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성장시켜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는 사명감을 전하기도 했다.

벤처스퀘어의 김태현 공동대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노매드(Startup Nomad) 2014‘를 통해 지난 10월 실리콘밸리에 다녀온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벤처스퀘어가 스타트업 미디어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옐로모바일

옐로모바일 마케팅연구소 이구환 소장

 

벤처스퀘어 김태현 대표님

벤처스퀘어 김태현 공동대표

한편, ‘PAG와 스타트업 협력’ 토의와 동시에 벌여진 ‘대기업 사내벤처 VS 액셀러레이터 입주사 비즈니스 모델 배틀’ 데모데이에는 로아컨설팅의 자회사 액셀러레이터인 로아인벤션랩(개라지박스) 입주사 6개 팀과 LG CNS 계열회사인 유세스파트너스의 사내벤처 4개 팀이 참여하여 경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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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데이의 심사위원으로는 IDG Ventures의 이희우 대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권혁태 대표, SK플래닛 OIC 모진철 센터장, 한화드림플러스아시아 담당 심사역이 참여했다.

글 :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인턴 박선민 sunmin2525@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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