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 룸서비스를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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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에서 룸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은 언제나 귀찮은 일이지만 세계 어디서든 처음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동시에 호텔 업계가 여전히 기술적으로 뒤쳐져 있다는 사실에 대한 방증이기도 하다.

스타트업 아브고(AavGo)는 그동안의 고질적인 문제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해 호텔 직원끼리 대화가 가능하게 하고 호텔 투숙객과 호텔 직원이 쉽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했다. 아브고를 이용하면 더이상 전화를 통해 룸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프런트 데스크에 갈 필요가 없어진다는 얘기다.

최근 아브고는 5개의 호텔 브랜드와 함께 호텔 투숙객과 호텔 직원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호텔 직원 간의 의사소통만 지원하지만 앞으로 로우 호텔(The Row Hotel), 호텔 스트라타(Hotel Strata)와 같은 호텔의 투숙객은 아브고가 제공하는 태블릿을 활용한 플랫폼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거나 치약, 추가 베개, 수리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

아브고의 서비스는 호텔과 고객간 커뮤니케이션 툴이 추가되어 체크인에서 체크아웃 때까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고객에게 주요한 공지나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수익 향상을 꾀할 때도 활용 가능하다.

아브고의 공동창업자인 므루날 데사이(Mrunal Desai)는 “우리는 전화의 필요성을 없애고자 한다. 또한 프런트 데스크에 갈 필요도 없앨 것이다. 만일 고객이 무엇인가 호텔의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태블릿을 통해 요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호텔 측에서는 간단히 객실에서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환경 정도만 준비하면 된다. 현재 이 분야에서 경쟁 상대는 앨리스(ALICE)가 유일하다. 앨리스는 트라이엄프 호텔(Triumph Hotels), 식스티 호텔(Sixty Hotels), 나일로 호텔(Nylo Hotels)과 같은 곳과 함께 단일 플랫폼 상에서 호텔의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곳이다. 지난 1월 앨리스는 엑스피디아(Expedia)가 주도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95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지금까지 총 1,3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2개의 서비스를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데사이는 “아브고는 대중적인 호텔보다 좀더 개성있고 고급화된 부티크 호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말한다. 또다른 차이점으로는 아브고는 실내용 태블릿을 제공한다.

아브고는 이용료로 현재 호텔 객실 하나 당 1개월에 5달러의 요금을 과금하고 있으며 2017년 말까지 50개의 호텔에서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8년 12월까지 500개의 호텔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브고는 최근 1백만 달러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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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IT칼럼니스트
/ wasabi@venturesquare.net

신제품을 써보는 게 좋아 덜컥 입사해 버린 PC활용지 기자를 거쳐 이제는 15년차 생계형 글쟁이. 바퀴 달린 모든 것을 사랑하며 질주를 즐기는 드라이버/라이더/스키어. 그리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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