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와 손잡고 키즈콘텐츠 강화한 ‘카카오미니’

카카오가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의 키즈 콘텐츠를 강화한다. 2일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 잠뜰, 헤이지니, 허팝과 제휴 계약을 시작으로 5월 중 자녀 이름을 넣어 읽어주는 동화 50여 종과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칭찬 기능 등 키즈 맞춤형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키즈 맞춤형 콘텐츠는 이용자가 카카오미니 설정앱 ‘헤이카카오’에 자녀 이름을 입력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카카오미니에게 자녀를 칭찬하는 말을 하면 이를 듣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칭찬 멘트를 자녀 이름을 넣어 말한다.

‘잠자고 싶은 토끼’ 등 50여 종의 인터렉티브 동화도 추가된다. 동화를 읽어달라고 명령하면 카카오미니 설정앱에 등록된 자녀의 이름을 넣어서 동화를 읽어준다. 자녀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등장인물들이 자녀의 이름을 부르는 등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동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5월 중에는 카카오미니에서 크리에이터의 목소리로 칭찬 멘트와 생활 습관 가이드를 들을 수 있다. 10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도티와 잠뜰, 허팝, 헤이지니와 오디오공급 계약을 체결한 카카오는 향후 음성합성 기술로 크리에이터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고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게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병학 카카오 AI부문 총괄부사장은 “카카오미니가 아이 교육과 생활 습관 형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키즈 콘텐츠를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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