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2021년 매출 1,286억원, 전년 대비 13% 증가”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스맥(대표이사 최영섭)이 25일 공시를 통해 경영 실적을 밝혔다.

스맥은 2021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286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하였고, 영업손실은 122억원으로 전년대비 55억원 감소했다. 회사측은 매출이 10%이상 증가했지만, 역대 최고치로 늘어나는 수주량에 비해 원재료 수급 및 물류대란으로 인하여 성장에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최근 강화된 회계 정책을 고려하여 보수적 관점에서 반영한 장기체화, 진부화 재고에 대한 평가손실 및 대손상각 등의 회계적 손실이 가장 큰 이유이며, 원재료 및 물류의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일부 원가 상승도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스맥의 2022년도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원재료 상승에 따라 판매가 인상이 이루어졌고, 지난 1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653억원에 달하는 등 상반기 물량은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특히 유럽지역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공작기계 시장의 활성화로 큰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 관련 자동화에 성공하면서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사업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어 유리한 업황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자료에 따르면 공작기계 시장은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회복과 인프라 투자 붐 등의 영향으로 수출 실적이 ‘19년 1월 이후 최고치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맞고 있다. 스맥 또한 국내외 수주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매출은 물론 이익율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맥 최영섭 대표이사는 “공작기계 시장의 큰 호황을 맞이하여 발빠른 대응을 위해 사업 조직을 재편성하였고 스마트공장 기술력 강화를 위해 융합기술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면서 “인력 운영 효율을 높여 고정비를 낮추고 기술 경쟁력은 강화하여 여러 악조건을 이겨내어 반드시 실적 턴어라운드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는 5월 일산 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문 전시회인 SIMTOS2022 와 9월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IMTS2022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국내외 시장에 스맥의 라인업과 기술력을 선보여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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