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IT 기술로 디지털 전환 이끈 스타트업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며 디지털 전환(DX)은 규모급 기업은 물론 중소상공인들에게도 소비자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만드는 비즈니스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고도화된 IT 기술 역량과 솔루션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기술의 등장이 늘고 있다. 또 이커머스 최적화하며 디지털 전환 사업 분야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 최적화된 이커머스 마케팅 디지털 전환 지원 ‘스토어링크’

국내 이커머스 시장규모가 올해 21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오픈마켓 최적화 IT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고 매출을 증대시킬 기회를 얻고 있다.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기업 스토어링크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물론, 중소상공인(SMB), 1인 판매자까지 이커머스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현재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일평균 200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마케팅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스토어링크, 라이브링크, 블로그링크, M-자비스 등 고도화된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솔루션들을 운영 중이다.

스토어링크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중소상공인(SMB) 고객들도 구매율, 브랜드 관여도, 광고대비매출액(ROAS) 등 주요 마케팅 지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M-자비스는 데이터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 브랜드들과 1인 판매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간단한 모바일 채팅만으로 스토어링크 플랫폼의 주요 기능들을 일부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챗봇 서비스다.

◆ 프리랜서 계약 정산 기술 ‘페이워크’

페이워크는 프리랜서, 특수고용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업무 효율화를 높일 수 있는 거래 문서 및 정산 관리 SaaS 플랫폼이다.

페이워크는 종이로 인쇄하거나 구두로 계약을 진행하는 사업자나 일감을 빠르게 확보해야 하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다. 이에 모바일로 거래 문서를 만들어 메시지 또는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어 근로자가 계약 불이행에 대한 불안함 없이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결제 시스템도 제공해 페이워크에서 신용카드를 포함한 개인간 정산도 지원한다. 특히 모바일로 견적서, 거래명세서 등 거래문서를 간편하게 만들어 정산 트래킹을 통해 월별 예상 수입도 계산해준다.

페이워크는 지난 6월 기준 이용자 거래금액 45억원을 돌파, 스마트 컨트랙트 분야 기술력을 보유하고 고객의 Pain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하고 PMF를 찾기 위해 서비스를 설계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스텝업’ 도전 프로그램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페이워크는 이번 스텝업 도전 기업 선정으로 마케팅팀 충원, BM 고도화와 요금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신장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카카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임팩트, MKYU(MK&You University), 신영시장 상인회와 4자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 파일럿 시행 대상으로는 양천구 신영시장이 선정됐으며, 카카오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착수할 계획이다.

해당 협약은 카카오의 ‘소신상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국의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카카오톡 기반으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시장 내 개별 점포의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오프라인 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DX에 필요한 자원을 비롯해 교육,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개설하는 신영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는 카카오톡 채널 웰컴 키트, 단골 고객이 채널 추가 시 지급되는 쿠폰 비용, 채널 메시지 발송을 위한 무상 캐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상인들을 위해 원하는 시간에 점포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환경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 식자재 비용 관리 앱으로 중소 외식 상공인 디지털 전환 이끈 ‘스포카’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 규모가 55조 원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반의 업무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스타트업 스포카는 외식업 종사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식자재 비용 관리 앱 ‘도도 카트’를 선보였다.

도도 카트는 외식업 종사자들이 식자재 구입 명세서 사진을 앱에 등록하면, 지출 비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리포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IT솔루션이다.

매장의 식자재 사용량 및 가격 변화, 거래처의 변화를 분석해주며, 월별 지출 비용 분석은 물론 주문금액과 실 결제금액, 거래처별 이용 비율까지 제공한다. 체계적인 비용 관리는 물론, 신속한 대처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 원가 절감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식당 점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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