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썸, ‘챗GPT 시대, AI와 숨 쉬는 L&D 전략 만들기’ 웨비나 성료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이 ‘챗GPT(ChatGPT) 시대, 인공지능(AI)과 숨 쉬는 L&D(Learning&Development, 학습 및 개발) 전략 만들기’를 주제로 개최한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웨비나에는 클라썸 이채린 대표와 퀀텀인사이트 황성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챗GPT 시대의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인적 자원 개발) 담당자의 역할과 AI를 활용한 L&D 전략을 논의했다. 황성현 대표는 야후코리아 인사부문장, 구글 시니어 HR 비즈니스 파트너, 카카오 인사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인사 조직 전문 자문 기업인 퀀텀인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챗GPT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업과 HR의 대응 방법을 다뤘다. 이채린 대표와 황성현 대표는 패널 토론을 통해 각자가 경험한 챗GPT 현상을 나누고 ▲챗GPT의 가능성과 한계 ▲AI 발전이 가속화되는 시대에서 HRD가 준비해야 할 점 ▲HRD 담당자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 및 역할의 변화 ▲기업이나 조직이 AI를 활용하기 위한 방법론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채린 대표는 AI가 기업에서 널리 활용될수록 신뢰성 있는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클라썸의 AI 도트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클라썸은 구성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L&D 기반을 만들기 위해 챗GPT 등장 이전부터 자체 개발해 보유한 AI 모델을 바탕으로 사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자연어 형식의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을 구축했다.

올해 2월 출시한 ‘AI 도트 2.0’은 이런 기능을 기술적으로 한층 고도화한 것으로, 생성형 AI가 구성원 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하고, 답변 출처를 참조해 정보 유출 및 AI 답변 신뢰도의 문제를 보완했다. 특히,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거나 필요한 정보가 여러 사람과 채널에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더욱 활용도가 높다.

황성현 대표는 향후 HRD는 초개인화 시대에 맞는 방법론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HRD는 시대 화두에 맞게 강사를 초빙하고 연결하는 관리자 역할이었다면, 90년대에서 2000년대는 구성원의 역량이 합쳐진 조직 역량을 키워내는 전략적인 역할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같은 직무와 직급이라도 개별 강점 및 특성에 맞춰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개인화 단계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채린 대표도 이에 공감하며, 필요한 역량이 빠르게 변화하고 다각화됨에 따라 기업에 요구되는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구성원 간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와 사내 축적한 지식을 AI를 통해 현업에 제때 활용하도록 돕는 환경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급격하게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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