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마, 파키스탄 신드 주정부 주관 ‘마이크로 스쿨’ 파트너 선정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가 파키스탄 신드(Sindh) 주정부가 주관하는 신규 디지털 학습 프로젝트 ‘마이크로 스쿨(Micro School)’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마이크로 스쿨 프로젝트는 파키스탄 신드 주정부 산하 기구인 ‘신드 교육재단’과 비영리 교육 기관 ‘티치 더 월드 재단(Teach the World Foundation, 이하 TTWF)’이 함께 하는 교육 사업이다. 신드 주정부가 빈곤, 자연재난 등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약 6백만 명의 학령기 아동 기초 학력 증진을 위해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4년 7월까지 공립학교 125 곳에 학습 공간을 설립하고 12,500 명의 아동에게 태블릿 기반 디지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라드 알리 샤 신드주 수석 장관은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현재의 교육 위기를 야기하는 주 요인인 접근성, 품질, 책임 등의 문제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드 교육재단의 카비르 상무이사 또한 “디지털 학습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에서 검증을 마치고, 새로운 물결을 만들었다”며 기대감을 말했다.

에누마는 유의미한 학습 성과를 만드는 콘텐츠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게 평가받으며 해당 프로젝트의 콘텐츠·솔루션 공급자로 선정됐다. 에누마는 다양한 현지어를 탑재해 학습 환경이 어려운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자가 학습을 돕는 ‘에누마스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프로젝트 대상 아동들은 에누마가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로 영어와 수학 과목을 학습하게 된다. 프로젝트 런칭에 앞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약 1년간 진행된 시범 사업에서 에누마는 4,285명의 파키스탄 아동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학습 효과를 입증했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에듀테크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디지털화가 아니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강점을 실제 교육 효과까지 연결하는 콘텐츠의 완성도”라며 “이번 파키스탄 신드 주정부와의 협업이 디지털 기반의 기초 교육에 대한 에누마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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