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와개인정보]뱅킹·핀테크,더 큰 경쟁이 일어날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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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킹과 핀테크

전통적인 은행업은 오랫동안 변함이 없었으며, 대부분의 고객은 크고 안정적인 은행을 선호한다. 은행들이 안주하고 있는 사이, 규제 완화와 함께 기술 발전으로 인해 현재의 안주 상태를 위협하는 새로운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은행들도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운영 모델이 등장하고 있으며, 일부 플레이어는 은행에도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들을 결합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일부는 기존 금융서비스를 유지하는 대신 개방형 뱅킹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API 사용은 제공되는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뱅킹 경쟁을 심화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네오뱅크(Neobank), 챌린저뱅크(Challenger bank) 및 아이뱅크(Ibank)와 같은 새로운 범주의 은행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들은 주로 순수한 디지털 영역에 집중하고 특정 틈새시장에 특화되어 있다. 앞으로의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더 큰 경쟁이 일어날 것은 분명하다.

전통적인 은행

금융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은행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이전 세대와 비슷한 방식으로 금융 서비스를 받고 있다. 당좌계좌, 저축계좌, 신용카드 및 모기지 모두 본질적으로 예전의 전통적인 서비스와 동일하다. 전통적인 은행에는 예금자와 대출자의 2가지 유형의 고객이 있다. 은행은 여전히 중개자 역할을 하며, 예금자에게 맡겨진 돈을 사용하여 예금 이율보다 더 높은 이율로 대출자에게 빌려준다. 은행에는 2가지 주요 수입원이 있는데, 하나는 이자 수입이며 다른 하나는 수수료이다. 또한 보험과 같은 다른 제품을 교차 판매하여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고객이 이러한 시스템에 익숙하고 이를 신뢰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뱅킹은 수십 년간 번성했다. 은행의 강점은 대규모 데이터 세트와 고객 기반에 있다. 은행은 저축예금계좌에서 낮은 금리로 수신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 예금을 통해 많은 자본을 생성할 수 있다. 전통적인 은행은 자신이 관리하는 많은 양의 자금과 대출과 대출 사이의 이자율에 대한 스프레드로 인해 이익을 얻지만, 지금까지는 규모와 자본으로 인한 진입 장벽 때문에 새로운 참가자가 경쟁하기가 어려웠다.

디지털 기술의 효과

디지털 기술은 2가지 방식으로 은행에 도전한다. 첫째,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많은 금융 거래가 기존 채널에서 모바일 및 웹 응용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이 제공되고 있다. 둘째, 재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거래 비용이 절감되는 방법이다. 기술은 비즈니스를 재창조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도입되고 있다. 미래의 혼란은 뱅킹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전통적인 은행들은 현재의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기 위해 물리적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융합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새로운 혁신 기업들은 오히려 깔끔하게 정리된 바탕에서 고객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엑셀러레이팅 허브와 인큐베이터가 지원하는 새로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스타트업이 매일 등장하기 때문에 소매 금융에서 디지털 기술의 물결을 타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기존 은행은 이러한 스타트업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지키며 현재와 수익성을 유지하려 하겠지만, 소위 은행업법이라고 하는 규제에 의존하는 형태로 비즈니스를 계속 영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소매 금융은 가까운 장래에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디지털 기술이 천천히 수입을 올리면서 소매 금융이 곧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탈리아, 프랑스 및 독일의 은행 수익 중 약 30%가 디지털 기술로 인해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일부 금융 서비스 스타트업은 현재 운영으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더 많은 회사가 곧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들은 높은 거래 수수료가 포함된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델 대신 거래 수수료를 낮게 청구함으로써 수익을 얻는 것이 보통이기에 초기에는 적자인 경우가 많지만, 사용자 저변이 확대될수록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에는 은행이 경쟁사의 혁신을 모방했다. 하지만 이제 경쟁 업체가 은행가가 아닌 기술 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혁신을 모방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자사는 더 이상 금융사가 아닌 IT 회사’라고 선언하고 핀테크 기업을 인수하며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기도 하다.

변화의 사례

스타트업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소매 은행은 미래에 번창하기를 원한다면 자체 디지털 재창조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소매 은행은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처럼 빠르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하고, 변화와 발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은행 문화를 변화시켜야 한다. 이해 관계자는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야 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하며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소매 은행도 외부에서 내부로 변경을 통해 서비스를 재창조해야 한다. 즉,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삼킬 수 있는 방식으로 혁신하여 고객의 우선순위와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많은 은행들은 그들의 목표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혁신과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은행 경영진은 혁신과 관련하여 어떻게 또는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울 수 있다. 대부분 그들이 직면한 주요 장애물은 인재 관리, 거버넌스 및 자금 등이다. 우선적인 목표 설정을 한 후에 비즈니스 모델 정립을 통해 혁신의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새로운 뱅킹 서비스 모델

은행은 기업과 개인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재 서비스 모델을 계속 운영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은행은 레거시 소프트웨어로 인해 일부 제공 업체와 경쟁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이미 인지했다. 더 나은 고객 서비스와 더 간단한 프로세스를 통해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새로운 기술과 규정의 출현으로 은행 업계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 많은 기업과 소비자는 지난 수십 년간 은행 업무에 거의 변화가 없었음을 알고 있다. 반면에 다른 산업에서는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예를 들어, 이제 사람들이 에어비앤비 나 우버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금융의 에어비엔비나 우버가 곧 등장하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 일부 은행은 핀테크 회사 또는 기타 금융기관의 인프라 제공 업체가 될 수도 있다. 솔라리스(Solaris)와 뱅코프(Bancorp)가 이 비즈니스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고객은 복잡하고 엄격하게 규제되는 특정 활동을 수행할 필요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

큰 은행들이 다수의 고객에게 컴플라이언스 비용을 분산시킬 수 있는 경우, 이 모델의 수익성이 높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이들은 직접적으로 상품화될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큰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또한 규제 기관이 국가 간 운영비용을 높이기 때문에 현지 고객만 수용 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일부 은행은 금융 서비스 유통 업체가 되기도 한다.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지 않고 다양한 파트너로부터 상품과 서비스를 얻어서 제공하는 대신 약간의 수수료를 받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 모델의 문제점은 고객의 트랜잭션 데이터 사용이다. 은행은 이 데이터에 액세스하지 않고 조언을 제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U의 지급결제 서비스 지침2(PSD2, Revised Payment Service Directive)은 머지않아 제3자가 EU 은행의 거래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법(Regulation)이 아닌 지침(Directive)이기 때문에 EU의 각 국가별로 세부사항을 정의하는 법을 두게 되지만, 고객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상황에 맞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관련성 있고 시기적절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가격 비교를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어서 고객이 가장 적합한 거래를 검색할 수 있다. 이 모델을 사용하면 은행은 고객의 재무 상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부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의사 결정을 위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의 응용 프로그램 플랫폼으로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한 경우, 은행에 매우 유리하다.

아마도 은행에 가장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일 것이다. 수직으로 계열화된 은행은 우수한 고객 만족도를 제공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제한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만 제공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므로 협력 업체가 다른 은행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유형의 모델을 사용하면 프로세스가 간단하고 더 빠르게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은행이 가지고 있는 경쟁 우위에는 대규모 고객 기반, 신뢰, 강력한 실행 기능, 대규모 데이터 세트, 대량의 자본 및 예금을 통한 저렴한 자금에 대한 접근성이 포함된다. 그러나 유통 모델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은행은 이러한 모든 이점을 잃을 수 있으므로, 기존 은행들의 최선의 선택은 개방적이지만 수직적으로 통합된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다.

뱅킹 서비스 및 Open API

서비스 및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한 금융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API는 개발자가 응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함수의 모음으로 볼 수 있다. 개발자는 협력 업체와 작업할 때, 인터페이스를 처음부터 개발하는 대신 이러한 API를 활용할 수 있다. 파트너의 문서에서 제공되는 문법(syntax)를 통해 이러한 코드의 사용을 요청하고, 액세스 권한이 있으면 API를 통해 파트너의 플랫폼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은행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요즘은 API를 이용하는 식으로 접근 방식이 바뀌고 있다. 새로운 금융 서비스 스타트업들은 다른 회사와 협력하여 그들의 솔루션을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판매하고 여러 국가의 통화를 사용하여 저렴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려는 경우 스트라이프(Stripe)와 같은 공급자의 API를 사용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 이것은 코딩은 물론 파트너십을 맺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이다. 뮬소프트(Mulesoft)와 같은 회사의 상용 커넥터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는 더욱 편리할 것이다. API를 사용하면 복잡한 코드를 만들거나 개발자를 자신의 프로젝트에 참여시키지 않고도, 고객이 웹 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보는 방식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

API 제공의 이점

API를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개방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다른 서비스가 연결되고 확장되면 더 큰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앱 스토어가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앱을 만들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심박 센서가 있는 블루투스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는 작은 회사를 가정해 보면, 몇 달 동안 코딩을 하여 몇 개의 신용카드 제공 업체를 통합하여 손목 밴드로 지불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지만 시간과 돈이 많이 소요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손목 밴드에 연결할 수 있도록 API를 만들면, 버스나 지하철 요금을 지불하고, 사무실에서 사원증으로 사용하며, 은행에 전화할 때 자신을 인증하는 데 사용하는 여러 가지 서비스들이 개발되어 활용될 수 있게 된다.

빠른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도전적인 은행도 API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피도르(Fidor)는 AP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신 브랜딩을 수반하지 않는 솔루션인 피도르 운영체제(FidorOS) 라는 훌륭한 제품을 개발했다. 고객은 자체 코어 뱅킹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피도르의 코어 뱅킹 모듈을 사용하여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분석, 평가, 아이덴티티 서비스, 로열티, 커뮤니티 및 타사 관리와 같은 광범위한 활동을 처리하는 API도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인 은행이 API를 사용하는 방법

API는 은행과 핀테크 파트너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이 은행의 모바일 앱과 페이팔을 연결하려는 경우 고객은 페이팔 API를 통해 페이팔에서 사용 가능한 자금 및 최근 거래의 세부 내역을 볼 수 있다. 페이팔 앱에서 은행이 만든 API를 통해 페이팔 사용자는 사용 가능한 은행 잔고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결제하기 전에 고객은 사용 가능한 잔액을 기준으로 사용할 계정 또는 카드를 알고 있어야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수퍼카드(Supercard) 같은 다른 은행의 여러 카드를 저장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는 회사는 은행과 페이팔의 API를 통합하여 고객이 수퍼카드를 사용할 때 거래에 대한 지불 방법을 지시하는 규칙 세트를 설정할 수도 있다.

기존 은행은 2가지 딜레마를 가지고 있다. 기존 코어 뱅킹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가 있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얼마나 많은 API를 열어야 하는가에 대한 결정도 내려야 한다. 코어 뱅킹 시스템은 수십 년에 걸쳐 구축되었으며 매우 복잡하다. 만약 그들이 오늘날 만들어졌다면, 개발을 위해 완전히 다른 프레임워크가 선택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및 유지 관리는 비용이 많이 들고 시스템을 변경할 때마다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 심지어 일부 은행은 이러한 시스템 자체가 경쟁 우위라고 생각한다. 일정 분야 및 이슈에 대해서는 틀린 말은 아니다. 문제는 세상이 바뀌었고, 현재보다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유연한 기업들이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한 좋은 예는 VaultOS라는 운영 체제를 들 수 있다. 전직 구글 직원이 구축하여 영구적인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에 모든 거래를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거래 원장을 작성하고 유지한다.

은행은 개방을 꺼려했으며 새로운 규정이 도입되면서부터 개방되기 시작했다. 등록된 협력 업체도 고객의 거래에 대한 정보와 고객을 대신하여 지불을 수행하기 위하여, 영국의 은행들은 협력업체에 해당 권한을 주도록 2018년부터 의무화되었다. 그들이 가진 가장 큰 두려움은 은행 자체가 상품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은행을 연결하는 협력 업체는 가장 높은 이자율과 수수료를 확인하고 현행 계정을 조회하며, 저축 및 대출 거래를 제안할 수 있다. 협력 업체는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갖춘 앱을 만들고 고객이 전통적인 은행에 연락할 필요도 없게 할 수 있다. 이 경우 은행은 고객과의 접점을 잃어버려서 궁극적으로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다. 그래서 국내 모든 은행들이 오픈뱅킹 TF 및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결국 금융 소비자의 권리 측면에서 은행은 코어 뱅킹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협력 업체에게 개방하게 될 것이다.

네오 뱅크(Neo-bank), 챌린저 뱅크(Challenger Bank), 아이뱅크(Ibank)

핀테크 커뮤니티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을 설명하기 위해 다른 용어가 사용된다. 적절한 번역이 어려운 이 용어들과 관련하여 각 은행이 하는 일에 대한 공식적인 정의는 없지만 아래에 몇 가지 범주를 정리해본다.

네오 뱅크

네오 뱅크(Neo-Bank)는 실제로 은행 라이센스를 보유하지 않고 기존 은행의 업그레이드 및 업데이트 버전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물리적 지점 대신 웹 사이트 및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고객에게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오 뱅크는 계좌 및 거래, 자산관리, 크레딧, 예금, 투자 등과 같은 전통적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네오 뱅크는 크라우드펀딩, P2P 대출, 암호 화폐 및 로봇 금융 컨설턴트도 제공한다. 네오 뱅크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핵심 요소는 은행 라이센스가 없기 때문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 은행과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모바일 산업의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와 비교할 수 있다. 그들은 큰 공급자의 네트워크 중 하나를 사용하면서 고객에게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 기술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네오 뱅크는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기있는 네오 뱅크에는 모벤(Moven), 심플(Simple) 및 고뱅크(GoBank)가 있다. 모벤은 미국의 CBW 은행과 협력하여 직접 소비자 상품을 제공한다. 앱, 직불카드 및 비접촉식 결제 스티커가 포함된 번들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면 심플은 추가 요금 없이 ATM STAR 네트워크의 이용과 당좌예금계좌를 제공하고, 고뱅크는 저렴한 수수료를 원하는 고객에게 당좌예금계좌를 제공한다.

네오 뱅킹 모델은 다른 은행의 인프라와 라이센스에 의존하기 때문에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실제로 미국의 고뱅크는 규제로 인해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계정을 개설하는 것을 중단했다. 고객은 상점에서 가입 키트를 구매하여 계정을 개설해야 했다. 또 다른 네오 은행인 심플은 지불 일정 및 서비스 지연 문제가 있었고 모벤은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확장해야 했다.

최근 대형 은행들은 새로운 형태의 은행에 관심을 보인다. 스페인의 빌바오 비스카야 아르헨타리아 은행(BBVA, 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가 심플을 인수했고, 소매 은행인 아톰 뱅크(Atom Bank)에도 투자했다. 이러한 인수를 통해 BBVA는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내부 자원을 조정하며 다양한 지역에 고객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

미국 컨설팅업체인 액센추어는 보고서를 통해, 네오뱅크가 기존 은행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빼앗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일반 은행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일찍 선보였기 때문에, 네오뱅크의 도입은 국내에서 조금 늦었다고 볼 수 있다. 국내의 경우는 카카오뱅크, K뱅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으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이라는 일종의 은행업법 형태의 울타리 안에서 운영되는 경우라 해외의 네오뱅크와는 조금 기반이 다르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항목 일반 은행 네오 뱅크
서비스 플랫폼 물리적인 뱅킹 시스템 웹 및 모바일 서비스
시장 진입 역사 100+년 10+년
고객 관계 특성 장기, 1:1, 담당자 변경 적음 유연함, 가상 대면, 변경 용이
고객 지원 대면, 전화, 온라인 전화, 온라인
비용 및 수수료 체계 특성 고비용, 복잡함 저비용, 투명함
라이선스 필요 여부 업법 기반의 허가제 허가 비대상 또는 일부 허가제
지점 있음 대부분 없음

 

일반 은행 vs 네오 뱅크

챌린저 뱅크

최근에 새로운 종류의 은행이 등장했으며 일부는 이것을 은행의 진화라고 불렀다. 기내 서비스가 없는 저비용 항공사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은행 업무를 제공할 수 있다. 챌린저 뱅크(Challenger Bank)는 비즈니스를 위해 큰 은행과 경쟁하는 새로운 은행이다. 더 나은 거래와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접수창구를 통해 고객의 돈을 받기 위해 다른 은행들과 협력하는 챌린저 뱅크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물리적 지점이 아닌 온라인 및 모바일 뱅킹을 제공한다. 챌린저 뱅크는 기존 은행만큼 크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동일한 규정과 법을 준수해야 한다.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영국 은행은 자본 요구 사항을 낮추어 새로운 은행의 설립을 장려했다. 챌린저 뱅크는 모바일 전용인 것 이외에도 다른 공통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앱은 고객 행동의 변화를 반영하여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챌린저 은행은 소비자의 삶에 더 깊이 파고듦으로써 일상적인 뱅킹 경험을 제공한다. 그들은 금전적 송금 및 거래만을 제공하지 않고, 기존의 전통적인 뱅킹이 제공하기 어려운 일종의 컨시어지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행동 맥락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챌린저 뱅크는 API 계층에 중점을 두어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민첩성과 유연성이 장점이다.

챌린저 뱅크에는 다양한 전문 분야가 있다. 예를 들어, 앨더모어(Aldermore)와 쇼브룩 은행(Shawbrook Bank)은 중소기업 및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클라이즈데일(Clydesdale)과 메트로 은행(Metro Bank)은 신용카드, 계좌 및 기타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보다 지역에 특화하였다.

이 은행들 대부분은 사모 펀드의 지원을 받는다. 예를 들어, 사모 펀드 회사인 JC 플라워(JC Flowers & Co. LLC)는 2011년에 OneSavings Bank에 자본을 제공했고, 영국 PE회사인 아나캡 파이낸셜 파트너스(AnaCap Financial Partners)는 앨더모어에 투자했으며, 폴렌 스트리트 캐피털(Pollen Street Capital)은 쇼브룩 은행에 투자했다. 일부 챌린저 뱅크는 수익성도 매우 높다. 그러나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에 출범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지금까지는 양적 완화라는 우호적인 통화 정책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경험했다. 적대적인 환경에서는 테스트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챌린저 뱅크는 금리 인상 및 통화 정책 강화의 효과에 대비해야 한다.

아이뱅크

어떤 사람들은 아이뱅크(Ibank)를 또 다른 신흥 은행 카테고리로 인용한다. 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수익 창출 기회를 보기 때문이다. 수수료와 이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수익 창출 데이터를 통해 수익을 얻으려고 한다. 예를 들어, 틈새 은행인 루트(Loot)는 학생들을 타게팅하여 광고 및 교차 판매와 같은 비 전통적인 수입원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다른 예는 세코뱅크(SeccoBank)이다. 자회사인 세코오라(SeccoAura)는 개인 데이터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고 있는데, 사람들이 세코오라 회원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을 구매할 때 소셜 네트워크에 추천하여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전망

새로운 뱅킹을 제공하는 업체로는 피도르(Fidor), 로켓뱅크(Rocketbank), 넘버26(Number26), 루트 은행(Loot Bank), 몬조(Monzo), 아톰(Atom), 탠덤(Tandem), 스탈링 은행(Starling Bank), 모네스(Monese)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국가에서 더 많은 경쟁의 여지가 있으며 새로운 참가자 중 일부는 결국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다. 특정 틈새시장을 시작한 챌린저 뱅크는 고객당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른 상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은행 중 일부는 지속적으로 현대화하고 변화해야 하는 새로운 환경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들 중 일부는 사라지거나 서비스 모델을 완전히 바꿔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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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핀테크와 개인정보] 핀테크의 출발은 ‘마이데이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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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 ifdefined@gmail.com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는 개인에 대한 인사이트가 필수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프로파일링 등 프라이버시 침해 케이스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다. 본 코너에서는 해외 유수의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GDPR의 주요 개념을 함께 소개한다. 마지막으로는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면서도 개인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한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한다. 주식회사 에스앤피랩은 온디바이스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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