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사업자의 영세율 적용을 위한 면세포기 제도는 부가가치세법상 면세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사업자가 세무서에 신고함으로써 면세를 포기하고 과세를 적용받아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이다. 

대표이사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계속·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형법상 업무상 횡령 또는 배임죄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1인 회사라 하더라도 회사와 대표는 별개 인격체이므로 예외는 인정되지 않는다. 

불황 속에서도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IT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당근, 크래프톤, 딜라이트룸, 월급쟁이부자들 등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히며 ‘옥석 가리기’ 국면의 승자로 부상했다.

십여년 전만 해도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은 ‘혼돈’ 자체였다. 수입 위주의 고가 라인과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양극화된 시장, 불분명한 사후관리, 실질적 용도를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과 성능까지. 소비자들은 자신의 필요에 맞는 자전거를 찾기 어려웠고, 구매 후 관리는 막막했다. 이런 시장의 공백 속에서 2017년 모토벨로가 등장했다.

종이 서류와 도장, 수많은 우편물로 가득했던 도시정비사업 현장은 디지털 소외 지대였다. 수천 명의 조합원 명부를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총회를 열기 위해 등기우편을 발송했다. 또 서면결의서를 하나하나 취합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조합원들은 정보 접근이 어려웠고, 중요한 의사결정 참여도 쉽지 않았다. 

부동산 정보는 오랫동안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는 정보 비대칭이 심했고, 일반인은 접근이 어려웠다.
이렇게 난해하지만, 단조로운 시장에 ‘디스코’는 변주곡을 들고 등장했다. 전국 부동산 실거래가를 지도에서 확인하는 서비스로 시작한 디스코는 토지와 건물정보, 경매, 매물 등 다양한 정보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판교의 한 스타트업 사무실. 송중석 대표가 모니터에 건설 도면을 띄우고 마우스를 단 몇 번 클릭하자 화면에는 수치와 그래프가 순식간에 펼쳐진다.

“이게 전부입니다. 기존에 10시간 걸리던 작업이 이제 20분이면 끝나요.” 그가 설명하는 것은 포비콘의 자동 적산 솔루션 ‘오토적산’이다.

-비서처럼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정리…중요 미팅, 강의 등 거의 모든 대화 환경에서 이용
-인간의 지적 능력을 높여주는 ‘세컨드 브레인’
-구독 갱신율 91%…대화를 자산으로 변환하는 혁신 서비스
“인류 역사상 한 번도 변하지 않았던 대화 방식이 음성 AI의 등장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수백 명의 조합원들이 체육관에 모여 투표하는 과정은 아날로그 시대의 박물관을 방불케 했다.
서류더미 속에 묻힌 서명지, 인원 확인을 위해 날카롭게 울리는 확성기, 정족수 미달로 무산되는 총회. 불과 몇 년 전까지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