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초기 대표자 개인 명의로 등록한 상표권을 법인이 사용하는 경우, 이후 법인으로의 소유 이전 시 세무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법인 설립 이전에 개발된 상표권은 유상 이전이 가능하나, 법인 설립 이후 무상 사용이 지속되면 대표자에게 누락된 사업소득으로 간주될 수 있다. 

소액해외송금업은 건당 5천 달러, 연간 5만 달러 이하의 해외 송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제도로,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등록과 금융감독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등록 요건에는 자기자본, 재무건전성, 외환전산망, 전산설비, 전문인력 확보 등이 포함되며, 외환 및 전산 전문인력은 상시 근로 형태로 등록 시점에 고용돼 있어야 한다. 

서울 용산 전자상가의 라운지에 저승사자 복장을 하고 갓을 쓴 사람들이 등장했다. 촛불만이 밝혀진 어두컴컴한 장소에 무시무시한 저승사자들이 돌아다니는데도 참석자 모두가 밝게 빛나는 얼굴로 교류의 장을 누볐다. 지난 5일, 벤처기업협회 산하 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이용균)와 YCN(Young CEO Network)이 공동 기획한 창업자들의 실패 전시회 ‘Fail Fair’가 서울 용산시제품제작소에서 열렸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판교) 빌드업형 우수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계획서 고도화, 투자 IR 자료 개발, 멘토링·컨설팅, IR 매칭, 국내외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문서화·투자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지원 대상은 다양한 유형의 예비·초기 창업 기업이며, 특히 판교 테크 클러스터의 특성상 AI·바이오·디지털 콘텐츠·친환경 분야 스타트업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곽동구 헬로스마일 대표는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스마트건설 회사 케이씨엠씨를 창업한 그가 2012년 심리상담 사업에 뛰어든 건 경기 침체 때문이었다. 그는 “건설 경기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대안을 고민했다. 지인을 통해 심리상담센터 창업 제안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13년 후 헬로스마일은 전국 27개 센터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심리상담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데이트립코리아 윤석호 대표가 ‘감도’를 기준으로 로컬 여행을 큐레이션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지역의 숨은 공간과 브랜드의 고유한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연결하며, MZ세대가 원하는 진정성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2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협업해 파편화된 정보를 완결된 감성 여정으로 묶어내고, 2025년 한국국제아트페어 공식 디지털 파트너로 참여해 로컬에서 아트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향후 경험이 구매로 이어지는 로컬 기반 커머스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히어가 지난 7월 출시한 ‘페이히어 비즈니스’는 포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이다. 개별 포스기 중심의 분산 운영에서 벗어나 본사가 다수 지점의 매출, 고객, 운영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신메뉴나 가격 정책을 원클릭으로 전 매장에 일괄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상품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개별 매장 성장에서 브랜드 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물속 환경 제약으로 디지털화에 소외됐던 수영을 위해, 18년차 수영인이자 개발자인 임혜정 대표가 국내 1위 수영 앱 ‘셩’을 직접 만들었다. 앱은 수영 기록을 시각화하고 동기부여 기능을 강화해 일상을 습관으로 전환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4년 글로벌 진출과 함께 AI 코칭, 커머스 등 확장을 준비 중이며, ‘기록이 남으면 습관이 된다’는 철학 아래 수영 생활체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