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을 통해 34개 벤처펀드에 총 7,538억원 규모의 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벤처투자 시장의 회복세를 가속화하고 민간 모험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관세 등 통상리스크, 산불 피해, 내수 침체 등 대내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추경예산안 5조 121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통상·민생·AI 등 신기술 대응을 3대 축으로 하며,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자금과 보증 확대,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50만 원 크레딧 및 상생페이백, 중·저신용자를 위한 비즈플러스카드 도입 등이 포함됐다. 또한 AI 제조 기술 확산과 R&D 연계 지원을 통해 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에서 115개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총 83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규제자유특구규제특례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9개 광역지자체가 신청한 2025년도 글로벌 혁신특구 및 규제자유특구 지정안을 사전 심의했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공장,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제조 중소기업에 도입하는 DX 사업을 추진 중이며, K-스타트업은 각종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이 디지털 환경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제조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마다 얼마의 탄소가 정확히 배출되는지 측정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대기업들은 원청사의 요구와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에게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요구했지만,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한 추정치에 불과했다.

데이터가 도로를 지배하는 시대, “자동차는 움직이는 센서가 된다”
“자동차는 ‘이동하는 데이터 센서’입니다”
성남의 한 회의실. 백용범 대표(55)는 테이블 위에 놓인 센서 단말기를 집어 들며 말한다.
“‘버스가 언제 오는지, 택시는 어디쯤인지.’ 사람들은 분 단위가 아닌, 초 단위로 알고 싶어하죠.”

서울 방배동 백석예술대학 극작과 강의실. 수업을 막 마친 김현정 작가(48)가 창가에 기대어 학생들 질문에 마지막으로 답하고 있다.

그는 ‘손석희의 시선집중(MBC)’, ‘앵커브리핑(JTBC)’, ‘뉴스9(KBS)’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사 프로그램의 글을 20년 이상 써온 방송계의 ‘숨은 거장’이다. 아나운서나 앵커처럼 얼굴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손석희 앵커와 함께한 950편의 ‘앵커브리핑’과 이소정 앵커의 뉴스 원고는 대부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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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창업부터 엑싯까지 다양한 법적 이슈에 직면하며 성장해 나간다. 법적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 실제로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