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3분기 국내 벤처투자가 9조8천억 원으로 13% 증가했고, 벤처펀드 결성액도 9조7천억 원으로 17% 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민간자본 비중이 83%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에서는 바이오·로봇 기업을 중심으로 대형 투자가 확대됐다. 중기부는 ‘벤처 4대강국 도약 방안’을 통해 40조 원 규모의 투자시장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창업디딤터의 PoC 테스트베드 사업이 입주기업 5곳을 대상으로 실증 및 선도기업 매칭을 지원하며 마무리됐다. 벤처스퀘어 주관으로 진행된 본 사업은 TIPS 연계와 후속 투자 유도를 목표로 운영됐으며, 일부 기업은 실제 기술 협업과 투자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는 AI를 ‘지능의 산업혁명’으로 규정하며, 한국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스타벤처스를 통해 창업가와 기술 인재를 키우며 “지금이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말한다.

에이아이포펫(AI for Pet)은 인공지능으로 반려동물의 눈·피부·보행을 분석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보호자와 수의사를 연결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이다. 1세대 데이터 분석가 허은아 대표는 “AI로 생명을 돌보는 기술”을 철학으로 삼아, 국내 최초 AI 동물 의료기기 허가를 이끌고 CES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반려동물에서 대동물·인간 헬스케어로 확장되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스타씨드는 ‘AI로 PR의 장벽을 허문다’는 비전 아래 퓰리처 AI를 통해 보도자료 작성부터 배포까지 자동화한 PR 혁신 기업이다. 손보미 대표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과 연결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든다”고 강조한다.

“정책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 현장에서 정말 자주 듣습니다. 그 간극은 행정 속도 문제가 아니라 리더십 부재예요.” 정책은 기술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20년 벤처 현장과 사회혁신 연구, 언더스탠드에비뉴 실험을 거친 한 사람이 이제 직접 실행하기로 했다. 씨앗에 물을 주지 않고 열매만 재촉하던 제도를, 신뢰 없이 성과만 요구하던 구조를 바꾸기 위해. 그가 만들어갈 변화가 소셜섹터에 어떤 순환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서치라이트에이아이는 소극적 구직자를 타깃으로 인재 발굴 자동화를 시도하는 HR SaaS 스타트업이다. 외부 데이터 기반 후보자 태깅과 AI 추천 시스템을 통해 정교한 채용을 지원하며, 스타트업 중심의 시장을 공략 중이다.